‘고미호와 결혼’ 이경택
둘째 임신 소식 전해
“남편이 믿음직스럽다”

러시아 출신 방송인 고미호와 결혼한 배우 이경택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늘어나는 남성 주부들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출연진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주부 경력 5년 차인 이경택은 아내인 고미호와 함께 MBN 예능 프로그램 ‘쉬는부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경택은 아이를 절대 낳지 않겠다는 고미호에게 “아이만 낳아주면 내가 다 키우겠다”라고 약속해 첫째 아들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집안일은 물론 아내의 스케줄과 일정 조율까지 도맡아 관리하고 있으며, 건강한 체력으로 아내의 건강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MC 김재원은 과거 고미호와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고미호가 결혼할 때쯤 내가 ‘6시 내고향’을 진행하고 고미호는 리포터로 활동했다”라며 “결혼을 축하한다고 하니 ‘남편이 아이를 안 갖겠다는 조건으로 결혼을 승낙한 것’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산 후에는 남편이 아이를 잘 키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경택은 이날 방송에서 둘째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공로를 인정받아 저희에게 둘째가 생겼다“라며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미호가 둘째는 절대 안 갖겠다고 했는데, 첫째 키우는 모습을 보고 ‘남편이 믿음직스럽다’고 해서 둘째가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이경택은 “여기 계신 아빠들에게 노하우를 잘 전수받고 가겠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경택은 지난 2017년 고미호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후 2020년 아들을 낳았다.
또한 최근 고미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둘째 역시 아들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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