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정선희, 조영남 폭로
“저를 자꾸만 여자로 보신다”
1945년생 조영남과 27세 차이

코미디언 정선희 가수 조영남이 자신을 여자로 보고 있다고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에는 조영남의 팔순 잔치 예고편이 공개됐다.
조영남은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해 “80세가 되니까 뭐가 달라지냐고 물으니 여자친구가 없어진다고 하더라”라며 “80세가 됐는데 오히려 여자친구들이 늘어났다”라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조영남의 팔순 잔치에는 가수 송창식, 남궁옥분, 코미디언 전유성, 김학래, 이경실, 정선희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조영남 스타일’에 맞춰 매운맛 축사를 이어갔다. 남궁옥분은 “혹시라도 못 넘길 줄 알았다”라고 축사를 전했으며, 정선희는 “저를 자꾸만 여자로 보신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래 역시 “제대로 된 여자가 별로 없다“라고 말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조영남은 이미 지난해 한 방송에서도 여자친구가 여러 명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요즘 제일 재밌는 건 여자친구를 만나는 것”이라며 “외모는 따지지 않고, 착하고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미리 쓰는 유서가 있다. 처음 쓸 때는 ‘내 옆에 있는 여자에게 재산의 절반을 주라’고 썼다. 그러나 지금은 수정했다. 자식이 셋이니까 3/4은 자식에게 1/4은 옆에 있는 여자에게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혼 가능성에 대해 “두 번 결혼했으면 충분하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1945년생인 조영남은 1972년생인 정선희와 27세 차이가 난다.
그는 지난 1974년 배우 윤여정과 결혼해 두 아들을 얻었지만, 1987년 이혼했다. 이후 1995년 18세 연하 여성과 재혼했으나 또 다시 이혼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