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
후배 아나운서 집착 공개
“좀 무서운데?” 솔직 발언

방송인 전현무가 KBS 아나운서 후배 김진웅의 일방적인 관심 표현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아나운서 엄지인이 두 후배 아나운서 홍주연, 김진웅과 선후배 간 소셜미디어 맞팔 문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홍주연은 “후배들에게 관심이 많으신데, 소셜 계정도 일일이 찾아보시는 건 아니시죠?”라고 물었다.
그러자 엄지인은 홍주연과 김진웅의 계정 아이디까지 정확히 말하며 “틈틈이 보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홍주연은 “선후배 사이 맞팔은 MZ세대 사이에서 조금 불편하다는 얘기가 있다. 개인 사생활을 침해당하는 기분이 든다”며 조심스럽게 불편함을 표현했다.
엄지인이 “진짜 이해 안 된다”고 못마땅해하자, 김숙과 전현무는 “그래서 부계정을 많이 만든다”, “부계정으로 자기들끼리만 소통한다”, “그러니 차라리 팔로우를 안 하는 게 낫다. 어차피 중요한 건 거기에 안 올라온다”고 MZ세대의 트렌드를 설명했다.
엄지인은 “어쩐지 홍주연이 게시글을 잘 안 올리더라”고 말했고, 이에 김숙은 “자주 올리는 계정이 따로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엄지인은 “친구는 보고, 선배는 보면 안 되냐”고 억울함을 토로하며 김진웅에게 “전현무랑은 맞팔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진웅은 전현무를 자신의 롤모델이라며 “전현무 선배님 게시글이 올라오면 알림이 온다. 게시글이 올라오자마자 5초 안에 ‘좋아요’를 누른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내가 아프다고 했을 때 제일 먼저 댓글을 남긴 사람이 김진웅이었다”고 말했고 엄지인이 “현무 선배 게시글이 올라오면 김진웅이 항상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김진웅이 거의 모든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을 자료화면으로 공개했다.
이에 전현무는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좀 무서운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현무는 지난 6일 가수 보아와 취중 라이브를 진행해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두 사람은 자리에 없던 박나래에게 무례한 발언을 한 것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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