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 브랜드 1위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활약
손흥민, 1위 자리에서 2위로 내려가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손흥민을 제치고 스포츠 스타 브랜드 1위에 등극했다.
25일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스포츠스타 부문 1위에 이정후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명의 스포츠 스타를 대상으로, 지난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억 7619만 6792건을 분석했다.
이정후는 K-브랜드지수 스포츠스타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손흥민은 기존의 1위 자리에서 2위로 내려갔다.

뒤를 이어 3위 김민재, 4위 김도영, 5위 이강인, 6위 구자욱, 7위 양민혁, 8위 차준환, 9위 류현진, 10위 임찬규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의 양 축인 축구와 야구 사이에서 온도차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손흥민, 박지성으로 대표되던 축구의 인기는 다소 정체되고 있는 반면, 류현진과 이정후로 상징되던 야구의 인기는 새로운 상승기를 맞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1998년생인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맹활약 중이다.
최근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에 볼넷 2개를 곁들였다.
또한 1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받아쳐 1타점 2루타를 기록, 시즌 11번째 2루타를 터트리며 리그 공동 1위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은 여전히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와 팬덤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토트넘의 부진, 국내 노출 빈도 감소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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