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김다영,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

김다영 아나운서,
SBS 퇴사한다…
프리랜서 전향 계획

김다영 아나운서가 SBS를 떠나 프리랜서로 전향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 25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다영 아나운서는 오는 28일자로 퇴사 절차를 마무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월 퇴사 의사를 밝힌 지 약 두 달 만으로, 그동안 진행을 맡아온 ‘SBS 8뉴스’ 평일 스포츠 뉴스는 25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후임으로는 김선재 아나운서가 투입됐다.

또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의 고정 게스트 자리에서도 지난 23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물러났다.

김다영 아나운서의 퇴사 소식은 오는 5월 예정된 방송인 배성재와의 결혼 발표와 맞물리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배성재 소속사 SM C&C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2년간 교제했으며, 형식을 생략하고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로 예식을 대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1978년생인 배성재는 1992년생 김다영보다 14세 연상으로, 두 사람은 SBS 아나운서 선후배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배성재는 2005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06년 SBS로 이직해 예능과 스포츠 분야에서 활약했다.

김다영은 지방 MBC 방송국을 거쳐 2021년 SBS에 경력직으로 입사해 뉴스, 스포츠, 교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4일에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생방송에 김다영이 직접 출연해 퇴사 전 마지막 인사와 함께 연애 초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배성재는 “연애 초반, 김다영에게 카드를 잠깐 맡겼는데, 김다영이 이를 휴대전화에 꽂은 채 화장실에 두고 와 친한 PD가 이를 습득했다”고 말하며, 이를 무마하기 위해 고가의 샴페인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문은 빠르게 퍼져나갔다고 한다. 김다영은 “일부러 흘린 건 아니었다”며 “평소에도 물건을 자주 흘리고 다닌다”고 해명했다.

김다영은 배성재의 매력에 대해 “세상에서 제일 웃기다”며 “하루 종일 ‘배텐’을 듣는 기분이다. 평생 함께할 사람은 웃긴 사람이 최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