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방크 “테슬라, 곧 50% 급등할 것”
긍정 평가에 ‘매수’ 의견 눈길
“‘1분기 실적’ 저조하지만”…

최근 연일 하락 중인 테슬라 주식이 반등할 거라는 평가가 나와 주목 받고 있다.
23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도이치방크는 “테슬라 주가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50% 이상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이치방크는 이 같이 주장하며 테슬라의 목표가를 345달러로 제시,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날 에디슨 유 도이치방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반등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주 고객들에게 서한을 보냈다.
그는 테슬라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월가 전문가들의 우려보다는 양호했다”라며 “올해 판매 전망이 다소 부진하긴 하나 시장의 기대치가 이미 낮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테슬라가 올해 높은 주가 변동성을 나타내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인도량과 투자심리가 동시에 바닥을 친 만큼 앞으로는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저가형 모델 출시가 임박했을 뿐만 아니라 로보택시 프로젝트 등이 순항하고 있기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

특히 그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안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
앞서 지난 3일 미국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가 곧 백악관을 떠날 거란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한편,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해당 보도에 대해 “쓰레기”라고 표현하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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