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한국 축구 문제점 비판
“자존심 내려놓고 배울 것은 배워야”
日, “싫어했던 강점들 사라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일본축구협회의 지적에 동의하며 한국 축구의 문제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천수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서 “한국 축구가 일본에 밀리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천수는 “일본은 10년을 준비해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전 세계가 일본이 어떤 축구를 하는지 알고 있지만, 한국 축구에 대해서는 모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축구는) 그동안 헛발질을 많이 해왔다”라며, “일본에 이런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자존심을 내려놓고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천수는 가수 김정민의 아들 김도윤(일본명 다니 다이치)의 사례를 언급하며, 그가 한국 유소년 축구를 거쳐 일본으로 유학해 현재 J리그 사간 도스 U-18 팀에서 뛰고 있으며 일본 U-17 대표팀에도 발탁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 세대의 헛발질이 밑 세대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지금이라도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축구는 화려하진 않지만, 패스와 컨트롤이 뛰어나다. 어릴 때부터 그것만 집중적으로 훈련시킨다. 많이 뛰지 않고 이기기 위해선 그 방법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국 축구에 대해서는 “기본기가 부족해 많이 뛰는 축구를 할 수밖에 없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국 축구의 문제로 ‘상호 견제 세력의 부재’를 꼽으며, “눈치를 볼 줄 아는 축구 환경이 필요하다. 일방적인 행동을 못 하게끔 만드는 구조가 있어야 하는데, 한국엔 그것이 부족하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최근 일본 매체 도스포웹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가 진행한 기술위원회에서 가게야마 마사나가 기술위원장은 한국 축구의 최근 부진한 연령별 성적을 언급하며, “한국의 축구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대학팀이 일본을 상대로 슈팅 0개를 기록했다. 과거 우리가 가장 싫어했던 한국 축구의 강점이 더는 보이지 않는다. 우리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라며, “지금은 일본 축구를 흉내 내는 모습만 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3월 열린 덴소컵 한일대학축구 정기전에서 한국은 일본에 0-1로 패했다. 특히 한국은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고 4연패를 당했다.
댓글1
세일즈북
꼰대짓 그만하고 니가 축구하지 그랬냐 ㅋㅋ 은퇴 안하고 지금까지 계속 말을 되는소리 해야 유투브 를 보지 난 저런것들 때문에 우리나라 축구 물다흐린거야 아직도 2002년인줄 아나보네 저모지리들 시대가 바꼈다는걸 받아 들여라 일본이 축구 잘한다고 그건 38년전 이야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