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자
‘15년 차’ 연인과 결혼 안 해
“이미 한번 겪어 미련 없다” 발언

가수 김연자가 결혼이라는 선택지를 고르지 않기로 했다.
김연자는 지난 3월 연인 홍상기 씨와 결혼 계획을 접었다고 선언했다.
앞서 김연자는 지난 1982년 일본 활동을 돕던 18세 연상 재일교포 2세 김호식 씨와 결혼했다.
당시 그는 남편 김 씨의 적극적인 외조로 일본에서 엔카 가수로 큰 성공을 거뒀으나 남편과 관계는 점차 악화됐다.
남편 김 씨는 김연자에게 오직 노래만 시키고, 김연자의 수익을 직접 관리하며 김연자에게는 최소한의 생활비만 제공했다.
결국 지난 2012년 그녀는 1,400억 원이라는 돈을 받지 못한 채 이혼했다.

그때 그녀의 곁을 지킨 사람이 지금의 연인 홍 씨였다.
김연자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가 끝나면 연인 홍 씨와 꼭 결혼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둘의 결혼은 계속 미뤄졌고, 이내 결별설이 돌기도 했다.
결국 김연자는 지난 3월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결혼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결혼은 하든 안 하든 후회할 수 있는 일이지만, 이미 한 번 겪은 자신에게는 더 이상 미련이 없다”며 “연인에게는 미안하지만, 지금은 노래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가수 김연자는 올해 데뷔 51주년을 맞았다.
그는 지난 2016년 ‘아모르 파티’를 유행시키는 등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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