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SNL 코리아7’ 출연 소식 공개
“이번 선거를 위해 양잿물이라도 먹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쿠팡플레이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7’에 출연한 사실이 공개됐다.
한 후보는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개그맨 정성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편의점 배경 속에서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으며, 다소 어색한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정성호는 과거 ‘SNL’에서 한동훈 후보를 패러디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한 후보의 안경, 헤어스타일, 말투 등을 흉내 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 후보는 ‘SNL 코리아7’의 인기 코너 ‘지점장이 간다’에 출연한다. 해당 코너는 배우 지예은이 편의점 지점장 역을 맡아 아르바이트 면접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 후보의 촬영은 지난 21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후보는 최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SNL’에서 출연 의사가 있냐고 물어보면 어떻게 할 거냐”라는 질문에 “제가 어디서 그러지 않았냐. 이번 선거를 위해 양잿물이라도 먹겠다고”라고 답하며 웃음을 보인 바 있다.
특히 같은 당 소속 김문수, 홍준표 후보도 해당 코너에 출연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 공개된 영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쉰 요구르트’에 비유했고, 홍 후보는 이 후보를 ‘양아치’라고 지칭하며 강한 발언을 내놓았다.
한편, 국민의힘은 24일~25일 주도권 토론회에 이어 26일 4명의 후보자간 토론회를 거쳐 27일~28일 선거인단 투표 및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오는 29일 제3차 경선 진출자 2명을 결정하게 된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후보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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