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강지용 사망, 향년 36세
생전 금전적 문제 호소
이혼숙려캠프서 아내와 극적 화해

전 K리그 프로축구 선수 강지용이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22일 축구선수 구본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故 강지용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많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에는 아내와 세 살배기 딸이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故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김포FC 등에서 활약했으며, 2022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최근 그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아내와의 금전적 갈등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강지용은 “돈 때문에 미칠 것 같다“라며 “대출금이 3~4000만원“이라고 금전적 문제를 고백했다.
특히 그는 “자다가 죽는 게 소원”이라며 “죽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라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방송을 통해 아내와 서로 입장을 이해하고 극적으로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댓글42
ㅇㅇ
왜듀금?
큰평수 사는게 그렇게 좋았나요? 아들 돈인데 어쩜 그리 뻔뻔 하신지요? 아들 보내고 눈물 흘리지 말고 진작에 도와줬으면 좋았을텐데
자식이 자살시도까지 했다는거 알았을때 도움좀 주시지....
아무리 며느리가 맘에 안들어도 자식이 힘들때 도움좀 주지 그랬어요??자식이 부모에게 맞긴돈이지 그네들의 돈 아니지않나요?? 부모가 자식을 죽인거나 진배없어요. 강지용선수가 부모테 죽음으로 복수한겁니다.
대구포
부모 복도 없고 처 복도 없었네요... 부모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부인이라고 생각해요...국가대표 축구선수였다니 뭐 좀 있는줄 알고 동거후 임신해 살다 이제와 시부모 탓 남편 탓...정말 사랑해서 같이 산거라면 우리만 잘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거같은데 사랑 없이 돈을 보고 사니 말투와 행동에서 시부모를 무시하고 남편을 무시하잖아요... 물론 시부모도 잘한거 없고 저런 시부모 안보고 살면 그만이에요... 프로그램에서는 좋게 끝났지만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잖아요...부인을 보고 과연 해피엔딩일까 했는데 새드엔딩이 되었네요
선운
얼마전 tv에 봤는데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