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과 결혼’ 인민정, 생활고 고백
“이곳저곳에 새빨간 압류 딱지 붙기도”
긍정적인 자세로 열심히 사는 근황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생활고 속에서도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열심히 사는 근황을 전했다.
인민정은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리 부부는 수년을 참 고되고 팍팍하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라는 긴 글을 남겼다.
그는 “다가오는 월세 날짜에 텅장이 된 잔고를 보며 가슴 떨려보기도 하고 아주 새빨간 압류 딱지를 들고 우리집에 찾아와 이곳저곳에 딱지가 붙이기도 했다. 처음 겪어보는일이라 엄청 무서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여기저기 돈 달라는 압박과 법원 서류들이 집으로 날아왔다. (계정에) 사진만 올리면 아주 잘사는 듯 기사에 나와 그것들로 트집이 잡히더라. 유튜브도 큰맘먹고 시작하다 또 본의 아니게 접기도하고, 시작도 하기전 이것저것들이 캔슬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저런 힘든 일들을 많이 겪으며 둘은 더 단단해지고 더 서로를 의지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이겨내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결국 둘은 사이좋게 손잡고 건설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려고 신나게 살아가고 있다”라며 “눈앞이 캄캄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정말 누구보다 떳떳하고 나름 열심히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글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누군가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인민정은 “살다 보니 살아지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하게 되고 그렇더라. 지금이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가장 행복하고 편하다. 혹시나 행여나 힘들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꼭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마라”라고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한편, 김동성은 지난 2018년 전처와 이혼 후 2021년 인민정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그러나 이후 김동성은 ‘배드 파더스’ 사이트에 이름이 등재되는 등 자녀 양육비 미지급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인민정은 “호화롭게 즐기기 위해 양육비를 주지 않은 사실이 없다. 경제적 상황이 나아질 수 있도록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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