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 차’ 박승희
잦은 갈등으로 ‘이혼’까지 언급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

박승희가 ‘이혼 위기’를 맞았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승희-엄준태 부부가 출연해 결혼 5년 차 부부 생활을 공개했다.
박승희 부부는 극과 극의 성격 차이를 보여주며 연신 갈등을 빚었다.

엄준태는 세차 후 창문을 열면 물 얼룩이 생긴다며 절대 열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러나 박승희는 무심결에 창문을 열었고, 결국 엄준태의 언성이 높아지면서 부부싸움으로 치달았다.
박승희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이런 문제로 이혼을 하는구나. 혼자 생각했다”라며 ‘이혼’을 언급해 충격을 자아냈다.
엄준태는 “몰랐다.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인지. 규리 양육권까지 생각을 하더라. 그만큼 힘들었던 거 같다. 저도 주위 형들에게 많이 여쭤봤다. 해결이 안 되는 건데 원래 이런 건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이 물어봤다”고 털어놨다.

박승희는 남편이 ‘폭싹 속았수다’의 양관식(박보검 분)처럼 성실한 무쇠 같다고 칭찬하다가도 차가운 말투와 잦은 한숨 때문에 의기소침해질 때가 있다며 눈물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박승희가 출연한 ‘골 때리는 그녀들’을 함께 시청하던 중 엄준태는 “아직도 실수가 많긴 하더라. 저런 걸 보면 운동 신경이 좀 없는 거 같다. 몸치 같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서장훈은 어이없다는 듯 “박승희는 공 갖고 하는 게 어려운 거 같다고 해야지. 운동 신경이 없다는 건 다른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에 박승희는 “풀어서 이야기하는 걸 못 하는 것 같다”라며 “남들은 잘한다는데,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그런 말을 못 들으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박승희는 전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그는 지인 모임에서 ‘5세 연상’ 가방 브랜드 대표 엄준태를 만나 4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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