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일 ‘놀뭐’ 촬영 중 ‘대형 사고’
유재석, 직접 수습 나섰다…
결국 ‘사비’로 결제… 훈훈한 현장

방송인 유재석이 후배 임우일이 친 대형사고를 직접 수습하며 미담을 추가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랜선 효도 대행’에 나선 ‘착한일 주식회사’ 직원들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인턴으로 새롭게 합류한 임우일은 유재석, 하하, 이미주와 함께 20년 된 문구점을 찾아가 효도 대행에 나섰다.
“매일 점심을 혼자 드시는 어머님과 점심 한 끼 부탁한다”는 사연에 임우일은 문방구 사장님을 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사장님은 “저희가 3번째 주인”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임우일을 따로 불러내 “그때 사장님이 아니지 않냐”고 따져 물었다. 임우일은 “여기를 다녔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하는데 안 믿어서”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우일 씨 흥분을 가라앉혀달라”며 그를 달랬다. 이어서 네 사람은 문구점 사장님 자녀분의 요청에 따라 도시락을 싸 와 사장님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임우일은 식사 도중 반찬통을 뒤엎는 대형 사고를 저질렀다.
당황한 유재석은 “사장님, 죄송하다”라며 사과했고, 하하도 “물티슈 여기 있다. 우리가 하나 사겠다”라며 수습에 동참했다. 유재석은 “하필 김치가 쏟아져서, 죄송하다”고 말한 뒤 곧바로 의자에서 넘어져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반찬이 떨어지면서 바닥에 있던 공책에도 빨간 양념이 튀었고, 이를 본 하하는 “다 사자”고 제안했다. 유재석은 “안 파는 재고”라며 거듭 거절하는 사장님께 “공책 한권에 얼마냐”라고 묻더니 공책과 물티슈 값을 사비로 계산했다.
임우일은 “너무 죄송스럽다. 어떡하냐”며 어쩔 줄 몰라 하더니 “저희가 회삿돈으로…”라며 책임을 전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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