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
아이유·지수 등 끈끈한 인간관계 자랑
십수 년째 함께한 매니저까지 재조명

개그맨 박명수의 인간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박명수는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블랙핑크 지수에게 선물 받은 레몬청을 자랑했다.
그는 “제가 목이 아프니까 지수 씨가 라디오에 나올 때 가져다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유가) 명절 때마다 선물을 많이 보내준다. 명절 때마다 선물 리스트가 있다더라. 십수 년째 보내고 있다”며 “매번 다른 선물을 보내준다. 소고기, 인삼, 꿀 등을 돌아가면서 보내준다. 트러플도 줬다”고 아이유도 꾸준히 선물을 보내오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에 박명수와 장기간 돈독한 사이를 유지해온 인연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3년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를 통해 울릉도 여행기가 공개된 바 있다. 이날 박명수는 울릉도 딴바위 앞 포토존에서 자신의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를 불러 단체 사진을 찍었다.
박명수는 매니저를 부르며 “얼른 와! 우리 다같이 찍은 사진 하나도 없잖아. (안 오면)월급 50만원 깎는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내 등장한 매니저는 2005년부터, 스타일리스트는 2006년부터 박명수와 함께한 한명호 씨와 시덕코디였다.

같은해 11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한 시청자가 “MBC ‘무한도전’ 때 봤던 한경호 님이 매니저죠? 오래 하시는 이유가 있겠죠?”라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맞다. 한경호 씨 약점을 잡고 있기 때문에 오래 있는 것”이라면서도 “작은 박봉에도 오래 있는 한경호 씨 감사하다. 그때 했던 코디도 같이하고 있다. 많이 늙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저렇게 오래 한 사람이랑 같이 일하는 게 호감이다”, “박명수 주변 사람들 다 오래가는 거 보면 평소 행실을 알 수 있다”, “박명수 좋아하는데 같이 일하는 스텝들도 오래됐다고 하니까 더 좋게 보인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한편, 박명수의 매니저 한경호 씨는 지난 2017년 5월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잡스’에 출연해 연봉을 모두 공개했다.
그는 “저는 회사에 다니는 제 친구들보다 많이 받는다”면서 “연봉으로 따지면 8000만 원에서 1억 원 사이를 받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금액이 이미 8년 전 금액인 만큼 2025년 현재는 훨씬 더 높은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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