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소연-송재희 부부,
유산의 아픔 겪었지만…
‘쌍둥이’ 임신 소식 전했다

배우 송재희와 결혼한 지소연이 쌍둥이 둘째를 임신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17일, 지소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을 통해 “제 임신을 축하해준 친구들의 반응을 모아봤어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에는 지소연이 지인들에게 임신 소식을 전하는 ‘임밍아웃’ 순간이 담겨 있었고, 초음파 사진을 본 지인들이 “쌍둥이야?”라며 놀라며 눈물 흘리는 장면까지 이어졌다.
특히 김성은은 “웰컴 투 다둥이맘! 많이 힘들 거야”라며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고, ‘하준맘’은 “이전에 유산해서 많이 힘들었잖아”라며 함께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소연은 앞서 14일에도 SNS를 통해 “사랑스런 하엘이를 만나고, 그 뒤 조심스레 품었다가 보내야 했던 한 생명. 쉽지 않은 시간이 지나고, 저희 부부에게 또 한 번의 선물이 찾아왔어요”라며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엔 쌍둥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영상 공개를 통해 팬들과 기쁨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
이어 “다시 마음먹기까지 용기가 필요했지만, 그 용기 뒤에 가장 따뜻한 기적을 만났어요. 누군가에겐 이 이야기가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나눕니다”고 전했다.
지소연과 송재희 부부는 2017년 결혼 후 난임을 겪었고, 시험관 시술 끝에 23년 1월, 첫 딸 하엘이를 품에 안았다.

이후 또 한 번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이라 밝힌 지 넉 달 만에 전해진 쌍둥이 임신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더없이 큰 기쁨으로 다가왔다.
특히 두 사람은 얼마 전 유산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팬들의 걱정어린 응원을 받기도 했다.
한편, 지소연은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구여친클럽’, ‘보좌관’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남편 송재희는 ‘해를 품은 달’, ‘가족끼리 왜 이래’, ‘욱씨남정기’, ’단짠오피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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