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 불참
“거동이 불편하신 건 좀 있다”

원로 배우 이순재가 제37회 한국 PD대상 시상식에 불참한 가운데, 그 이유가 공개됐다.
15일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에서 라디오 진행자, TV 진행자, 가수·배우 부문 출연자 상으로 김창완, 이영지, 이찬원, 이순재가 수상했다.
이순재는 출연자 상 배우 부문을 수상했으나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고, 소속사 대표인 이승희 씨가 대리 수상했다.
이승희 씨는 “선생님께서 몸이 좀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하셨다”라며 “선생님께서 한국PD대상 관계자와 심사위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셨고 조금 아프시다. 많은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날 OSEN 보도에 따르면 이순재가 시상식에 불참한 이유는 거동에 불편함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순재의 측근은 해당 매체에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다. 다만 거동이 불편하신 건 좀 있다. 나이가 있으시다보니 다리에 근력이 빠져서 거동이 불편하시고, 사람들의 부축을 받거나 도움을 받으셔야 하는데 그러고 싶지는 않으시다고 하셔서 대리수상으로 진행을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순재는 지난해 10월 건강 악화로 공연과 강연 등의 일정을 취소했다. 당시 이순재는 담당 의사에게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고, 휴식기를 가졌다.
이순재는 오랜 시간 동안 활발히 활동해온 현역 최고령 배우로, 지난해에도 드라마 ‘개소리’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건강 악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다행히도 건강을 회복한 이순재는 ‘2024 KBS 연기대상’에 참석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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