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받았다”… 김수현, 회견 이후 ‘공식 입장’ 발표

김수현 측 “고소장 제출했다” 공식 입장
악플러에 강경 대응… “아티스트 명예훼손”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될 범죄 행위…”

故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 측이 추가 입장을 내놨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5일 악플러들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악질적 행위에 대해 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14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김수현을 향한 악의적 게시글과 댓글, 허위 사실 등이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게시 및 확산되고 있다”라며 “특히나 근거 없는 추측성 글과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게시하여 대중에게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하고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고소장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 등은 가벼이 여겨져서는 안 될 범죄 행위”라고 경고했다.

또 익명을 이용해 가짜뉴스를 만들고 사이버불링을 초래하는 영상 및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이버 렉카’에 대해서도 “유튜브, X(구 트위터)와 같은 해외 플랫폼에 대해서도 해외 법률대리인과 연계하여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故 김새론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고인의 죽음에 배우 김수현과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기부터 6년간 교제해 왔으며 전 소속사의 채무 압박으로 인해 고통받았다는 것.

연일 계속되는 폭로에 김수현 측은 ‘두 사람이 성인이 된 이후 교제했다’며 각종 의혹에 정면 반박했다.

뒤늦게나마 김수현이 직접 등판해 기자회견까지 열었지만,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