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이어… MBC 아나운서, 홍준표 손 잡았다 ‘대박 소식’

MBC 아나운서 이성배, 정치 무대 첫 발
홍준표 캠프 대변인으로 대선 캠프 합류
17년 몸담은 MBC 퇴사 후 새로운 도전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프리 선언으로 새 삶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한 명의 퇴사자가 나왔다.

바로 17년 경력의 베테랑 아나운서 이성배가 그 주인공이다.

14일 TV조선은 MBC 이성배 아나운서가 17년간 몸 담았던 MBC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성배 아나운서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대선 경선 캠프에 대변인으로 합류하며 정치 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날 이성배 아나운서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대선 경선 캠프에 합류하여 대변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홍 전 시장 역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고, 대변인 인선을 포함한 선거 캠프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C 퇴사 소식을 전하며 “오늘, MBC에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 낯선 출입증을 목에 걸고 처음 방송국에 들어섰던 날이 아직도 선명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많은 방송의 순간들,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했던 날들 덕분에 오늘의 제가 있음을 잊지 않겠다”라고 퇴사 심정을 밝혔다.

그는 “익숙하고 따뜻했던 자리에서 한 걸음 물러나 혼란의 시대로 뛰어드는 결심을 했다”라며 MBC에서 배운 ‘공적인 언어’와 ‘진심의 태도’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성배 아나운서는 2008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 앵커와 스포츠 캐스터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이번 정치권 진출은 그의 경력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대호 역시 프리랜서 선언을 통해 MBC를 퇴사했으며 성공적인 새 출발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