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용기 의원
김문수 장관에 강도 높은 비난
“윤석열 시즌2를 결심했냐”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8일 장관직에서 사퇴하면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실패를 경험하고도 또다시 같은 길을 가려는 것 같다”라며 “김문수로 뭉치겠다는 국민의힘은 윤석열 시즌2를 결심했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김문수 장관의 발언을 보면 분명한 흐름이 있다. 합리보다 확신, 공론보다 구호, 민주주의보다 개인의 신념을 앞세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그 신념이 검증된 바 없고, 그 구호는 사회분열을 조장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김 장관의 과거 발언도 문제 삼았다. 그는 “쌍용차 노동자들을 ‘자살특공대’라 비하하고, 화물노동자 파업에 대해선 ‘불법파업엔 손해배상 폭탄이 특효약’이라고 말했다”라며 “해당 사례만 보더라도 김 장관이 얼마나 단정적이고 편향적인지를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치와 행정을 사실이 아닌 신념으로 이끌려는 모습은 윤석열과 놀랄 만큼 닮았다. 이런 정치가 반복된다면, 분열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제도화될 것이고, 정치 시스템은 견제와 균형이 아닌 복종과 배제로 작동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김문수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국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도 (출마를) 원하고 있고, 여러 가지 국가적 어려움을 해결해야 할 책임감을 느껴 사임하고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오는 6월 3일로 확정됐다.
댓글4
너나 잘해라..파출소 소장 전용기
남의 당 비판할 시간에 민주당이나 신경쓰시길. 구구절절 민주당 누가 연상되는데
칭찬글만올리나?지워버리다니
김소연
전용기는이재명 씨즌2냐? 기름기흐르는몰골에하는짓이꼭 대표를닮았다 어버이로많이모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