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황광희
‘길바닥 밥장사’ 제작진 원망
“너무 힘들더라” 고백
방송인 황광희가 ‘길바닥 밥장사’ 제작진들에게 가졌던 불만을 토로했다.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JTBC 새 예능 ‘길바닥 밥장사’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민석 CP와 김소영 PD, 류수영, 파브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황광희는 ‘길바닥 밥장사’ 섭외 제안 받았을 때의 심정을 묻자 “음식 관련된 프로그램이 종종 들어왔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부담으로 다가왔다. 사실 수발을 잘하는 거지 요리를 잘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요리까지 잘 해보자고 생각해서 수락했는데 3회 녹화하니까 너무 힘들더라”라고 고백했다.
또한 황광희는 “’길바닥 밥장사’ 작가님과 인연이 있어서 ‘어떻게 나를 부를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너라서 불렀다’고 하시더라. 정말 힘들었다. 나도 나이가 38세인데 ‘이것도 참아야 어른이 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참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감독님 두 분이 정말 미웠다. 같이 화를 내면 모르겠는데 묵묵하게 계시니까 할 말이 없었다”라며 원망이 담긴 진심을 농담처럼 털어놓았다.
한편, 황광희는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며 ‘남다른 혜안의 소유자’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과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탑, 승리, 정준영 등을 향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놨고, 뒤늦게 이들이 ‘버닝썬 논란, ‘마약 투약’ 등으로 연예계 생활을 중단하면서 그들의 어두운 미래를 예측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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