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자진 하야설 돌고 있어
결국 변호인단이 입장 밝혀
“명백하게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선고를 앞두고 자진 하야를 한다는 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일 시사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하야 발표를 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변호사는 “하야를 검토 중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명백하게 아니다”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변호사는 “헌재의 기각·각하 판결 후에도 하야는 고려하지 않는 것인가”라는 기자의 추가적인 질문에도 “그렇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같은 날 정치권 안팎에서는 대통령실이 ‘하야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헌재에서 탄핵 인용 가능성이 커지자,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하야를 발표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 변호인이 ‘자진 하야설’을 강력히 부인하였기에, 이는 그저 루머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오늘(4일) 오전 11시부터 헌재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진행한다.
헌재가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할 경우 윤 대통령은 파면되며, 기각·각하가 될 경우에는 직무에 즉시 복귀한다.
대통령의 파면 결정에는 헌법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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