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C1’ 장시원PD
‘최강야구’ 자체제작
JTBC 법정싸움 예고

JTBC가 장시원PD(스튜디오C1 대표)와 법정싸움을 예고한 가운데 스튜디오 C1은 ‘독자행동’을 이어나갔다.
지난 2일 스튜디오 C1 유튜브에는 선수들의 자체 시범경기 영상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저작권을 의식한 듯 선수들에게 현역 시절 유니폼을 착용 후 경기에 임하도록 했으며 트라이아웃에서 선발된 것으로 보이는 은퇴선수를 스포하기도 했다.
앞서 스튜디오 C1측은 자체적으로 시즌4 제작을 위해 트라이아웃을 개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JTBC는 스튜디오 C1에 대한 ‘최강야구’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JTBC는 지난 2일 JTBC는 ‘최강야구’ IP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 새 시즌을 제작할 수 있는 권리가 없음에도 촬영을 강행해 JTBC가 보유한 ‘최강야구’ 저작재산권과 상표권을 침해하고 있어, 이 같은 침해행위를 정지하고자 법적 절차를 개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강야구’ 저작권 침해뿐 아니라,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 제작 과정에서 제작비를 과다 청구하고, 집행 내역 공개 의무 불이행 등 계약을 위반한 것, ‘최강야구 스핀오프’ 콘텐츠인 ‘김성근의 겨울방학’을 타플랫폼에 무단 제공한 것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JTBC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을 중심으로 야구팀을 결성해 고교팀, 대학팀, 프로야구팀 2군 등과 실제 경기를 치르며 야구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JTBC가 스튜디오C1의 제작비 관련 스캔들로 ‘최강야구’ 제작을 임시로 중단한다고 알렸고 장시원 PD 측은 이에 굴하지 않고 ‘최강야구’를 자체적으로 제작하겠다고 나서며 논란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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