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발 킬머
세상 떠나
안타까운 비보 팬들 눈물

영화배우 발 킬머가 향년 6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와 피플 등 여러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발 킬머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에서 사망했다.
킬머의 딸 메르세데스 킬머는 부친의 사인에 대해 폐렴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킬머는 2014년에 인후암 진단을 받아 11년 동안 투병해온 바 있다.

그는 이러한 투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발’에 출연해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영화계 동료 배우들과 팬들은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편 발 킬머는 1959년 12월 31일에 태어났으며, 1977년 영화 ‘더 딥’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그는 영화 ‘탑 시크릿’, ‘도어스’, ‘트루 로맨스’, ‘썬더하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발 킬머는 1986년 토니 스콧 감독의 영화 ‘탑건’에서 아이스맨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뿐만 아니라 발 킬머는 1995년 영화 ‘배트맨 포에버’에서 배트맨이자 브루스 웨인 역을 연기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한 그는 비교적 최근인 2022년 영화 ‘탑건: 매버릭’에도 출연해 아직 건재함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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