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멤버 총출동한 ‘이 영화’
故 설리 유족 폭로에 역주행
설리·한지은 촬영 후 후유증 호소

故 설리 유족까지 배우 김수현 관련 의혹을 제기하자, 영화 ‘리얼’이 역주행하고 있다.
1일, 김수현과 고 설리가 출연한 영화 ‘리얼’은 넷플릭스 국내 영화 TOP10 중 2위에 올랐다. 1위 ‘계시록’에 이어 2위는 ‘리얼’, 3위는 ‘일렉트릭스테이트’가 차지했다.
고 설리 친오빠 최 씨는 앞서 지난 28일, 한 매체를 통해 고인이 ‘리얼’ 촬영 중 대역이 있었음에도 나체 베드신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며 김수현·이로베(이사랑)을 향해 입장문을 요구했다.
그는 장례식장에서 영화 관계자들에게 직접 들은 내용이라며 애초 베드신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점, 대역 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했는데 현장에 있었다는 점, 대역 배우가 존재했음에도 설리를 설득해 나체 베드신을 강행한 점 등을 지적했다.

유족에 따르면 설리는 ‘리얼’ 촬영 이후 주변에 ‘다시는 영화를 찍지 않겠다’고 말했을 뿐만 아니라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와 함께 노출을 감행했던 배우 한지은도 ‘리얼’과 관련 “현장에서 상의하거나 고민을 나눌 분위기가 아니었다”라며 “촬영 이후 한동안 후유증이 상당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지은의 연기 장면 대부분은 최종 편집본에서 삭제됐다.
영화 ‘리얼’에는 설리뿐만 아니라 다수의 걸그룹 멤버가 출연했다. 아이유, 수지, 소희, 경리, 다솜 등이 카메오로 등장, 시상식 도우미·타투이스트·술집 종업원·메이드복을 입은 여성 등을 약 5초가량 연기했다.

김수현은 지난 31일, 기자회견을 진행했으나 영화 ‘리얼’, 고 설리에 대한 언급은 일절 하지 않았다.
이에 최 씨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 “(김수현이 인정을) 안 할 거라 예상하고 있었다”라며 “김수현 씨가 인정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 계속 생각 중이다. 뭘 노리고, 그니까 수싸움을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그는 “나랑 얘기 안 하고 엄마한테 꼰지르니 좋더나, 하남자 XX”라며 “48시간 동안 생각해 낸 게 전화해서 우리 엄마 통해서 나 입막음하는 거냐, XXX 인증이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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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 놈이고 할말없으니 니고향 외계로 사라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