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긴급 기자회견’ 소식에 故 설리 친오빠, 딱 ‘한마디’…

故설리 오빠, 김수현 공개 저격
“질문응답 없다니 이딴게 기자 회견?”
설리 유족 측 “베드신 강요” 주장

배우 김수현이 논란에 대한 기자회견을 예고한 가운데, 故 설리의 오빠가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31일 설리의 오빠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기자들 수십 불러 질문응답 없다니 이딴게 기자 회견?”이라고 적었다.

이어 “나도 연예인 시켜줘라. 다른 건 몰라도 기자회견은 너보단 잘할 듯”이라며 김수현을 저격했다.

앞서 설리의 유족은 고인이 출연한 영화 ‘리얼’ 촬영 당시 설리에게 베드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역 배우가 있었으며 그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강요했는지 묻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설리 오빠는 “김 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 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이다”라며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긴 바 있다.

31일 김수현은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연다.

이에 앞서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의 일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에 기자님들을 직접 뵙고 말씀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공지한 바 있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은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김새론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미성년이었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하며 두 사람이 함께한 사진, 손편지 등을 공개했다.

이에 김수현은 故 김새론과 교제한 것은 사실이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당시에는 교제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