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A 씨
악성 게시물 남겨
불구속 송치

배우 한지민이 산불 현장에서 사활을 걸고 진화에 나선 소방관들을 위해 5천만 원을 쾌척한 지 하루 만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지민을 상대로 악성 게시물을 남긴 30대 여성 A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A씨는 온라인 상에서 한지민을 향한 협박, 모욕적인 악성 게시물을 남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9~10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한지민이 출연하는 영화에 훼방을 놓겠다”, “입 닫아라” 등의 글 19건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A 씨는 해당 게시글에 한지민과 그의 지인들을 태그 하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한지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해외 공조를 통해 A 씨를 특정했다.
이와 관련해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한지민 배우에 대해 지속적으로 악의적 비방과 인신공격을 일삼고 무분별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정황을 확인하여 법무법인을 선임한 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협박성 게시글로 마음 고생을 하는 와중에도 한지민이 보인 선한 영향력에 팬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한지민은 2003년 드라마 ‘올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좋은 사람’, ‘대장금’, ‘부활’, ‘이산’, ‘봄밤’ 등의 작품에 출연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한지민은 지난 2월 종영된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이준혁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한지민은 밴드 잔나비 멤버 최정훈과 지난해 8월 열애를 인정했으며,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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