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남편 최시훈, 루머 언급
‘솔로지옥’ 당시 ‘호스트바 출신’ 루머 터져
“나보고 ‘불기둥’이라더라… 억울해”
가수 에일리와 결혼을 앞둔 최시훈이 ‘솔로지옥’ 방영 당시 불거졌던 ‘호스트바 출신’ 루머에 대해 언급하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최시훈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내조왕 최시훈’을 통해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 Q&A 시간을 가졌다.
이날 ‘루머’ 관련 질문에 최시훈은 “아직도 기억난다. 가족과 함께 ‘솔로지옥’을 보던 중 디시인사이드(커뮤니티)에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글이 올라오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는 좀 되게 웃겼다, ‘불기둥’이라고 표현하더라. 드립인 줄 알았다. 근데 사람들 반응이 되게 심각한 거다. 루머를 즐기는 사람들이 되게 많았다”고 털어놨다.
최시훈은 이어 무명 배우 시절 연기 학원·스터디, 운동, 보이스 트레이닝을 다니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고 밝혔다.
최 씨는 “모든 걸 불태워야 했다”면서 “늦게 시작했으니 그렇게 해야 남들을 따라잡을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면을 잘 가다듬고 있었는데, 그런 일이 생기니까 모든 게 와르르 무너졌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최 씨는 이어 “솔로지옥 PD님은 입장문을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 너무 억울해서 안 되겠더라.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야겠다 싶어 입장문을 올리고 잠들었는데, 다음 날 기사 40~50개가 터졌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너무 열 받아서 배우도 그만둬야겠다 싶었다. 억울하고 화나는 일이지만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포기할 줄 아는 용기도 필요하다. 8년간 연기만 했고, 기술도 없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1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최시훈은 가수 에일리와 최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오는 4월 20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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