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
‘이혼숙려캠프’에서 활약
부부 간의 갈등에 조언

서장훈이 이혼조정 의원으로 활약해 화제다.
지난 27일 방영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알코올중독 남편과 아들 바라기 아내의 갈등으로 캠프 신청을 한 ‘캥거루 부부’ 이야기 최종회가 공개됐다.
앞서 아내는 남편의 알코올중독과 더불어 남편과 아들 사이에서 오는 갈등을 견디지 못하고 이혼을 신청했다.
남편 역시 아내가 30대 아들에게 지나치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 부부간의 불화가 심해졌다고 고백했다.
게다가 아들은 동거녀까지 집으로 데리고 와 가족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진 상황.

미래를 위해 서로 합의하는 과정에서 남편이 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 아들 커플의 독립 얘기를 꺼내자 아내는 곧바로 응답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가 마음이 굉장히 넉넉한데 유일하게 아들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해진다”라며 부부 갈등을 봉합하려 애썼다.
결국 아내는 아들 커플을 독립시키고 어느 정도의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며 서로 타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장훈은 또 다른 갈등 부부에게도 “아이들, 아내와 결혼생활을 유지하려면 바뀌어야 한다”라고 진정성 있는 조언을 전했다.

한편 서장훈은 지난 2009년 전 KBS 아나운서 오정연과 결혼해 스타 커플의 탄생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결국 지난 2012년 이혼했다.
둘 사이의 결별 이유는 ‘서로 간의 성격차이’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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