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에 ‘쓰레기’ 비판한 김호창
과거 조국 옹호 발언 재조명
“정상적인 입학 과정 절차를 거쳤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을 향해 “쓰레기”라고 표현한 학원 기업 업스터디의 대표 김호창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호창 대표는 지난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장관 일가를 옹호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8월, 김 대표는 ‘김어준의 딴지방송국’에 출연해 “조 후보자의 딸은 매우 정상적인 입학 과정 절차를 거쳤다”라고 주장하며 부정 입학 의혹을 반박했다.

당시 그는 “조 후보자의 딸이 세계선도 인재전형으로 합격한 것은 특별 전형이 아닌 정상적인 일반전형이었다”라고 말했다.
같은 해 2월, 김 대표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조국 사태인가 검찰 사태인가’를 주제로 공개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서 조 전 장관 일가를 옹호하는 토론자로 나선 김 대표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부분에 대해 입증된 것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2019년 9월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내 딸이 성실하게 공부해서 대학을 입학했는데 그것을 입증하라고 청문회에 앉힌다면 국회에 불을 질렀을 것”이라며 조국 자녀의 입시비리를 강하게 반박했다.
이후 2021년 8월 2심 판결에 대해 김 대표는 “이렇게 따지면 (수험생) 90%도 아니고 100% 전원 입학 취소”라며 재판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김 대표의 ‘쓰레기‘ 발언은 지난 23일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 집회’에서 전한길이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전한길은 “정치 시작한 뒤 친구들과 적이 됐다. 연락이 되지 않고 제일 친한 친구가 저보고 쓰레기라고 하고 아내는 이혼하자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 대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한길에게 ‘쓰레기’라고 한 것은 자신이라며 “친구에게 ‘인연을 끊자, 쓰레기야’라고 말했다. 전한길에게 쓰레기라고 한 것은 정치적 입장이 달라서가 아니라 그가 쓰레기 같은 짓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댓글3
윤철수
산불조심
한국인7
나도 한때 조국을 열렬히 좋아했던 팬인데, 자식 비리보고 완전 돌아섰다. 조국=쓰레기...
맞습니다 교육자가 편파적인발언하고아주 말하는거보면 교육자하고거리도멀고 쓰레기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