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죄판결
이준석 “결과존중해야”
“사법의 정치화 안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무죄 선고를 두고 “결과는 존중받아야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준석 의원은 26일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치의 큰 흐름이 사법부의 판단에 흔들리는 정치의 사법화는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치인이 연루된 형사 재판에서 하급심과 상급심의 판단이 엇갈리는 일이 반복되는 현실은 사법 시스템의 불안전성을 보여 준다”라며 “사법의 정치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개혁신당은 ‘정치의 사법화’, ‘사법의 정치화’라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깊이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계기로 정적을 수사로 제거하려는 검찰 정치가 곧 보수 정치와 동치로 오해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책과 철학으로 실력을 키우는 새로운 보수 정치만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대안”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한편 1985년 3월 31일생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조기 대선이 이루어질 경우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은 앞서 존 F. 케네디·토니 블레어·빌 클린턴·버락 오바마 모두 40대에 대통령이 됐다는 걸 강조하며 “변화는 과감한 세대교체와 함께 일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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