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복귀한 박한별, 오열
‘버닝썬 핵심 인물’ 남편 논란에 사과
“하루하루 지옥 같았다”…

배우 박한별이 연예계에 복귀해 남편 유인석과 관련된 논란에 입을 열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말미에는 다음 화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박한별은 “6년 만에 방송한다”며 시청자들에게 복귀 인사를 전했다.

박한별 남편은 앞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버닝썬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유 씨는 당시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함께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
결국 유인석은 회삿돈 횡령,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최종 선고받았다.

이후 유 씨가 박한별의 남편이라는 사실이 조명되며 박한별의 연예계 생활에도 제동이 걸렸다.
이에 박한별은 활동을 전면 중단,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해 왔다.
박한별은 남편의 범죄 사실을 언급하며 “죄송한 일이다. 너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남편 일로 나도 아내로서 책임감을 가졌기 때문에 공백기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박한별은 이어 “하루하루가 막 지옥 같으니까 세상과 차단하고, 아무랑도 연락을 안 했다”라며 그간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박한별과 함께 출연한 부친은 인터뷰를 통해 “말이 6년이지, 긴 터널을 빠져나온 것 같았다. 딸에게 상처 줄까 봐 더 못 물어봤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한별은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부 사이’에 관한 질문에 “사이가 좋다. 감시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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