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박기영, 5년 만에 또 ‘파경’… 이혼 사유 보니

가수 박기영,
5년 만에 이혼, 2년 후 재혼
5년 만에 “또” 이혼 했다…

‘불후의 명곡’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낸 가수 박기영이 두 번째 이혼 사실을 밝혔다.

26일 더팩트는 박기영이 지난 2022년 가을 무렵 남편과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이혼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혼 과정에서 다툼 없이 원만한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이혼이 맞다”며 “본인 확인 결과 2022년 가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0년, 박기영은 전 소속사와의 소송 중에 만난 한 살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해 2년 뒤 딸을 출산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3년 뒤인 2015년 이혼했고, 딸의 양육권은 박기영이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6년, KBS ‘불후의 명곡’에서 탱고 무용수 겸 안무가 한걸음과 함께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인연을 맺어 2017년 부부가 되었으나, 두 번째 결혼도 5년 여 만인 2022년 마무리 된 것으로 전해진다.

박기영은 KBS ‘불후의 명곡’에서 많은 곡들을 다양한 장르로 편곡해 선보였으며, 무대를 통해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보였다.

‘불후의 명곡’ 뿐만 아니라 ‘나는 가수다’, ‘오페라스타’,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등 다양한 음악 예능에 출연하며 얼굴을 비춰왔다.

박기영은 특히 우렁찬 성량과 맑은 음색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진성 음역대가 가장 넓기로 유명하다. 소향, 박정현, 이영현 등 우리나라 탑클래스 보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박기영은 지난 1997년 1집 앨범 ‘One’으로 데뷔했으며, ‘마지막 사랑’, ‘그대 때문에’, ‘산책’ 등으로 사랑받았다.

박기영은 지난해 10월, 데뷔 2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마지막 앨범인 ‘The Classic(더 클래식)’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