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솔직한 심경 털어놔
“두려움과 함께 동반되었다”
“부담감으로 다가올 때 많아”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유승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공유했다.
이날 유승준은 “예전에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 중에 지금은 내게 큰 의미 없는 것들이 많았고, 예전에 내게 일어났던 힘들었던 일들이 오히려 내게 진정 소중한 것들을 얻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도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 기준으로 나름 냉철하고 날카롭게 판단했던 것들도 다 그런 것만은 아니었고, 또 선하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다 그렇게 완전한 것만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 부럽지 않은 삶은 사는 사람 중에 결코 행복하지 않은 사람도 많이 보았고, 세상 눈으로는 별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사람이 훨씬 더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도 보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젊을 때 누렸던 인기와 명성, 성공은 오히려 나를 힘들게 할 때가 더 많았다”라며 “사람들의 칭찬과 관심들도 때론 오히려 나를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부담감으로 다가올 때도 많았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유승준은 “동전의 뒷면처럼 우월감과 우울감은 같이 왔고, 큰 성공은 큰 실패의 두려움과 함께 동반되었다”라며 “나는 자면서도 깨어 있을 때가 많았고, 아프면서 웃을 때도 많았다. 무대에 조명이 화려하면 화려할수록, 무대 뒤는 더욱 외롭고 어두울 때도 많았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지금도 기대하고 꿈꾼다. 아무리 상황이 힘들고 앞이 보이지 않고 희망이 없어 보여도… 나는 끝까지 이 길을 완주하리라”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유승준은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그는 법무부와 병무청으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당했으나, 여러 차례 한국 땅을 밟기 위해 법적 대응을 해왔다.
유승준은 지난 20일에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입국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 1차 변론 기일을 진행했다.
그러나 법무부 측은 “여전히 입국금지 필요성이 존재한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5월 한차례 변론기일을 더 열기로 했다.
댓글6
ykk
알겠으니까 일단 한국에 재산 기부부터 좀 해라. 진정성을 보여줘야할거 아냐.
오지마라
나라를. 말아먹는너은. 법도 필요없이 사살이 답이다 똥개도. 하루빨리 사살만이. 답이다
이런기사는 왜. 올라오는지 윤 똥개 기사나 매한가지
Fugihi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