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심 선고 앞둔 이재명, 진짜 기쁜 소식 전했다… ‘축하합니다’

이재명 장남 동호 씨
오는 6월 결혼식 올린다
비밀리에 결혼식 준비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남 동호(33) 씨가 오는 6월 결혼한다.

24일 뉴데일리에 따르면 동호 씨는 오는 6월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는 이를 극소수 최측근에게만 전했으며, 비밀리에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라며 “시국을 고려해 알리기 조심스러운 것 같다. 결혼식도 최측근만 초대해 비공개로 한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 역시 “최측근에게도 조심스럽게 알리는 단계인 것 같다”라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청첩장 모임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민주당 내 주요 관계자들은 이 대표로부터 직접 결혼 소식을 듣지 못한 상태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듣지 못했다”라며 “당 의원들도 대부분 모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현재 이 대표와 김 씨가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하려는 이유는 최근 정치적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오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으며, 곧 있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정치적 행보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동호 씨가 과거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점을 고려해 결혼 소식을 알리지 않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동호 씨는 2021년 12월 성매매 및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그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연예인과 일반인 여성의 사진에 성희롱성 댓글을 남겼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경찰은 2023년 2월 성매매와 오프라인 도박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온라인 상습 도박과 온라인 커뮤니티 음란물 게시 의혹에 대해선 기존 판단대로 검찰에 재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