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부주장 ‘작심발언’
의료체계에 불만 표출
신뢰 무너져… 이적설 ‘솔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 홋스퍼를 향해 ‘작심 발언’을 내뱉어 논란이 일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지난 23일 스페인 매체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를 공개 저격했다. 그는 토트넘 의료체계가 엉망이라고 폭로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로메로는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정신적으로도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다. 사실 복귀는 더 빨리 가능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라고 토트넘을 저격했다.

그는 그러면서 “나를 그 어려운 시기에서 구해내고 다시 경기에 설 수 있게 해준 이들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의료진”이라며 자국 대표팀 의료진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내게 축구는 삶의 중심이고, 다시 필드에 서게 해준 대표팀 물리치료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그들에게 평생 감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 중심이자 부주장을 맡고 있다.
특히 이번 발언은 단순한 불평을 넘어서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강한 불신으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향후 토트넘의 수비라인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2023년 말, 로메로는 발가락에 이어 허벅지 부상을 당하면서 약 3개월간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후 복귀한 그는 곧장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해 경기를 소화했고 이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소속팀보다 국가대표를 우선시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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