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경제적 어려움 언급
골프 때문에 건강보험도 해지
“전지훈련도 못 가게 만들어놓고”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딸 송지아가 경제적 어려움을 털어놓은 가운데, 박연수가 과거 송종국을 저격했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한 송지아는 골프 훈련으로 인해 가정이 겪고 있는 경제적 부담을 언급했다.
그는 “엄마가 저번에 울면서 ‘골프 전지훈련 때문에 건강보험도 해지했다’고 하더라”라며 “병원도 잘 안 가고 건강검진도 못한다고 해 많이 울었다. 그때부터 더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엄마 박연수도 “골프 전지훈련 한 번 가는 데 2000만 원이 든다”며 “지아가 골프를 시작하면서 살던 집도 정리하고 작은 집으로 옮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6년을 뒷바라지했지만 아이들한테 뭘 해줘야 할 때 단 1초도 고민해 본 적이 없다. 못해준 것만 생각난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라운딩 한 번 더 돌고 싶어도 항상 돈이다. 라운딩 세 번 돌 것도 한 번만 돌자고 해 진짜 마음이 아프다”라고 경제적 부담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박연수가 지난해 11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남긴 글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그는 “너 무서운 거 없는 사람인지는 알았는데, 수신 차단에 자식은 전지훈련도 못 가게 만들어놓고 넌 캐나다 가면 끝이구나”라며 “너만 사랑하는 너, 진짜 최고다”라고 적어 송종국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앞서 송종국은 과거 한 방송에서 “내일 모레 캐나다에 들어간다. 친형이 이민을 갔다”라며 “내 영주권도 나왔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송종국과 박연수는 200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이후 박연수가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