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감사메일 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
“당당한 승리로 응답할 것”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92.8%의 지지율로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그의 포부를 담은 메시지가 공개됐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감사 메일을 통해 “오는 3월 31일에 저는 만 40세가 되어,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 출마 자격을 얻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따라서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저는 최연소 출마자가 되기도 할 것이다”라며 “기존 패러다임을 뒤집고 도약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퍼스트 펭귄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시작하고 15년 동안 여러 선출직 책무를 맡아왔지만, 지금껏 어떤 역할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이번에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1987년 이후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다”라며 “엄중한 시국에 무거운 소임을 맡게 되었지만 자신 있게 돌파하겠다”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92.8%라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것은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 것이다”라며 “뜨거운 기대의 바탕 위에 압도적 새로움을 펼쳐 보이며 당당한 승리로 응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17일 개혁신당은 전 당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선후보 찬반 투표를 한 바 있다.
이 찬반 투표는 7만 7364명의 당원 중 3만 9914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의원의 대선 후보 선출에 찬성한 사람이 무려 3만 7046명 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월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이 있다면 그 안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기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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