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헤어몬, 1년 만에 복귀 선언
“그동안 제가 어떤 시간을 보내왔는지…”
사과문 이후 첫 근황

배우 유아인과 대마 흡연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유튜버 헤어몬이 본격 복귀를 알렸다.
지난 20일 헤어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헤롱이들 정말 오랜만이다. 남겨주신 소중한 메시지들 마음에 하나하나 새기다 보니 많은 시간이 흘렀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사과문을 게재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올라온 게시물이다.
헤어몬은 “이번 영상에는 그동안 제가 어떤 시간을 보내왔는지 담아봤다”라며 “아직 많이 부족하고 미안한 마음이 많지만 더 나은 모습으로 함께하고 싶다”라고 유튜브 복귀를 밝혔다.
그는 “제 진심을 담은 오늘 영상 꼭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헤어몬 유튜브 채널에는 1년 만에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헤어몬은 배우 유아인을 전담했던 헤어스타일리스트로, 지난 2023년 미국 LA에서 유아인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최종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유아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그는 “유아인이 대마 흡연 방법을 알려줬고, 유튜브 촬영 중 카메라를 켜자 ‘유튜버 때문에 방해받기 싫다’, ‘대마 흡연사실을 절대 말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아인 측은 “오히려 헤어몬이 먼저 대마를 찾았다”며 그에게 대마 흡연을 종용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재판부는 “유아인이 헤어몬에게 대마를 강요한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라며 유아인 측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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