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배우 심은우,
제보자 A씨 명예훼손 고소
결과는 “불송치” 결정
배우 심은우가 2021년 제기된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21일, 심은우 측은 “2021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심은우 씨를 상대로 한 A씨의 학교폭력 제보 이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의 소송 과정 및 결과와 그간의 입장을 전해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21년, 심은우의 학교폭력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심은우는 이에 사과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최근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소송 결과는 결론적으로 불송치 결정이 났으나 조사 기간 동안 심은우 측은 학교폭력이 없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전해진다.
심은우 측은 “그간의 거짓이 진실이 되어버린 지금 상황을 바로 잡기 위해 입장을 전한다”고 말했다.
심은우는 학교폭력이 없다는 사실을 밝혔음에도 “누명을 쓴 채 지나친 악플과 조롱에 시달려왔고, 학교폭력을 주제로 다룬 작품이나 캐릭터가 등장하면 이름이 거론되기도 하는 등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를 극복하고자 꾸준히 심리 상담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슴통증과 답답함을 호소한다. 최근에는 틱까지 발병돼 건강이 많이 악화된 상황”이라고 알렸다.
심은우는 처음부터 실명과 얼굴이 다 공개되어 전 국민적으로 ‘학폭 가해자’로 낙인찍혔지만, A씨는 “지금도 A씨라는 가명 뒤에서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며 두 사람이 “정반대 처지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심은우는 “하지 않은 일에 대하여 사과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스스로를 갉아먹는 일을 멈추고 지금부터 새롭게 살고 싶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 심은우의 가족분들 역시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해진다. 마지막으로 심은우 측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춰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