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브랜드 ‘미도’, 김수현 사진 유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그대로 있어
광고계 손절 릴레이 속 대비되는 행보

배우 김수현이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광고계에서 줄줄이 계약 해지를 당하는 가운데, 여전히 그의 흔적을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21년부터 김수현을 앰배서더로 내세운 시계 브랜드 ‘미도(MIDO)‘는 3월 21일 기준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김수현의 사진과 관련 콘텐츠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논란 이후 대부분의 브랜드가 계약을 해지하거나 광고 영상과 이미지를 삭제한 것과는 대비되는 행보다.
김수현은 최근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글로벌 브랜드 프라다, 조 말론 런던, 쿠쿠차이나와 국내 브랜드 뚜레쥬르, 딘토, 홈플러스, 샤브올데이, K2코리아 등이 김수현과의 계약을 종료하거나 광고를 중단했다.

한편, 김수현 측은 故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김수현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논란은 계속됐다.
이에 김수현 측은 20일 해당 사진과 관련해 “김수현으로 하여금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이라며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김새론 유족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또한 김수현 측은 “故 김새론 유족과 가세연이 허위사실 유포를 지속할 경우,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배우의 명예를 위해 부득이 전면적인 법적 조치에 나아갈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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