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사생활 논란 후폭풍
MBC 예능 ‘굿데이’ 결방
“재정비를 위해 쉬어간다”

배우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수현이 출연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가 결방한다.
20일 ‘굿데이’ 제작진은 “3월 23일(일) 방송 예정이었던 굿데이 6회는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라고 밝혔다.
해당 시간대에는 ‘나 혼자 산다’ 스페셜이 편성될 예정이다. 이에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굿데이’는 가수 지드래곤이 한 해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배우 김수현이 지드래곤과 동갑내기 친구들로 이뤄진 일명 ’88즈’ 멤버로 출연했다.
그러나 김수현의 논란에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제작진은 김수현의 출연분을 편집하겠다고 밝혔으나, 지난 16일 방송에서 일부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제작진은 17일 공식 계정을 통해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있으며,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김수현의 녹화 참여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제작진은 “굿데이 음원 녹음이 예정보다 늦어진 상황에서 김수현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기다렸다”라며 “그러나 소속사 측이 다음 주에 입장 표명을 진행한다는 점, 그날 이후로는 출연자 스케줄 확보가 어렵다는 점으로 인해 고심 끝에 해당 녹음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최대한 다른 출연자들과 겹치지 않도록 녹음과 스케치 촬영을 진행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굿데이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향후 방송에서도 김수현의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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