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노주현, 잘사는 줄… 가슴 아픈 소식

노주현, 보이스피싱 당해
교묘한 수법에 결국 속아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고자 공개

배우 노주현이 보이스피싱을 당했다고 밝히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노주현 NOH JOO HYUN’에는 “노주현 보이스피싱의 표적이 되다 & 서울 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노주현은 “내가 속았다. 그러니까 급할 때 돌아가라는 얘기가 맞는 거다”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소상공인 지원을 한다고 하더라. 인터넷에서 보고 신청을 했더니 한 달 뒤에 연락이 와서 심사를 통과했다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 침체로 안성 레스토랑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그는 “장사가 11월부터 2월까지도 안 됐다. 너무 현금이 마른거다. 소상공인에 해당될 테니까 생각을 해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노주현은 지원 과정에서 겪은 특이한 점도 언급했다. 그는 “교묘한 게 다른 데 대출이 있냐고 묻더라. 있다고 하니까 거기서 연락이 왔다고 하는 거다. 우리한테 금리 낮은 거로 대환을 하려니 금융거래 규약 위반이라고 자기들이 지원금을 주려고 하니까 바로 은행이 막았다고 하면서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돈을 빨리 갚아야 자기들이 돈을 보내준다고 하더라.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진행했다”라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이후 노주현은 “금감원에는 은행 통해 신고하고 경찰서에도 신고했다”라고 설명했다.

영상 말미에서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이 영상은 더 이상의 노령자 피해를 줄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출연자와 깊은 상의 끝에 공개됐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