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돌연 구치소行… 충격 소식

봉준호, 과거 고백했다
과거 구치소에서 월드컵 접해
“집시법으로 3주간 갇혀”

봉준호 감독이 과거 구치소에서 월드컵을 접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에는 ‘감독님 어떻게 참으셨어요? 영화 속 축구 얽힌 비밀부터 손흥민 입중계 공약까지 덕력 폭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봉 감독은 축구 해설가 박문성과 함께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봉 감독은 “평소에 스포티비나 쿠팡에서 축구 하이라이트 즐겨본다”라며 축구 팬임을 드러냈다.

이어 “물론 생중계 90분짜리를 통으로 봐야 좋은데 그러지 못할 때가 많으니까 하이라이트를 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나이가 들어서 아침잠이 없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분데스리가, K리그를 챙겨본다”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봉 감독은 구치소에서 월드컵을 즐겼던 경험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봉 감독은 “1990년 월드컵은 제가 구치소에서 들었다.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었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심각한 형을 산 건 아니다”라며 “집시법으로 잠시 3주 정도 영등포 구치소에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봉 감독은 “구치소장님이 축구 팬이셨던 것 같다”라며 “구치소장님이 너그러우신 분이셔서 월드컵 생중계를 구치소 영내에 방송하는 스피커로 틀어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우리나라 첫 경기였던 벨기에 전이었다. 2 대 0으로 졌던 경기였는데 그거를 오디오로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극장에서는 봉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절찬리에 상영하고 있다.

봉 감독은 12.3 비상계엄 이후 기자회견이나 뉴스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