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이준석, 후보로 선출
尹 탄핵 시 출마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선고 여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만약 윤 대통령이 탄핵될 시 치러질 조기 대선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출마한다.
함익병 개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그는 “이 의원이 개혁신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됐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가 이뤄진 뒤에 여러 대안을 모색했지만 불가피하게 조기 대선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고, 그에 맞춰 큰 선거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서 대선 후보를 선출했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탄핵이 되거나, 탄핵이 되지 않아도 남은 임기 후 치러질 21대 대통령 선거에 나선다는 말이다.
앞서 개혁신당은 전 당원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제 21대 조기 대선 찬반 투표를 실시한 바 있다.
총 선거인수 7만 7364명 중 3만 9914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3만 7026명(92.81%)이 이 의원의 대선 후보 선출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준석은 지난달 2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이 되고자 한다”라며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달 24일 “차기 대선이 있다면 압도적인 새로움으로 ‘대선도 이렇게 치를 수 있구나’라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조기 대선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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