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모친 파킨슨병 투병
“급성형, 매일매일 상태가 달라”
당시 떠올리며 눈물 쏟아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모친의 급성 파킨슨병 투병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김연자는 후배 가수 김소연, 홍지윤, 황민호를 초대해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자는 “우리 엄마가 지금 많이 아프시다. 2023년 급성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셨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운동도 좋아하시고 활발한 분이었는데, 어느 순간 파킨슨병을 진단 받으시면서 재작년 8월부터 말이 어눌해지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킨슨병에는 일반형과 급성형이 있는데, 어머니는 급성 파킨슨병을 진단받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연자는 “매일매일 상태가 달라지신다. 활발히 잘 다니시다가 갑자기 그런 모습을 보니 꿈 같고 믿어지지 않는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어머니께 집을 지어드리고 싶었는데, 그건 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였다.
김연자는 후배들에게 “특히 우리는 동해 번쩍 서해 번쩍 하지 않냐. 부모님 곁에 자주 있어 주지 못한다. 부모님들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있을 때 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연자는 지난 1974년 데뷔해 ‘아침의 나라에서’, ’10분 내로’, ‘진정인가요’, ‘아모르파티’ 등 여러 히특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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