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신경마비 투병’ 김윤아
병원 찾아 치료받는 근황
“2025.03.14 보조배터리의 날”

자우림 멤버 김윤아가 병원을 찾은 근황을 공개했다.
18일 김윤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5.03.14 보조배터리의 날”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병원 침대에 누워 링거를 맞고 있는 김윤아의 모습이 담겼다.

김윤아는 앞서 지난해 ‘세바시 강연’에서 뇌신경마비 투병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2011년 자우림 8번째 정규앨범을 만들고 난 후 면역력이 약해져 뇌신경마비가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천성 면역 결핍으로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뇌신경마비로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도 마비 후유증 탓에 일부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사실 약간의 발성 장애가 남았는데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 다행히 청각과 근육이 어느 정도 회복돼 일할 수 있게 됐지만, 그때 그 경험 이후로는 항상 이번 일이 내 마지막 작업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윤아는 같은해 9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선천성 면역 결핍증을 언급하며 “면역글로불린 수치가 낮아 매달 면역글로불린 주사(IVIG)를 맞아야만 한다. 건강한 성인들의 항체를 빌려 면역력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치의 선생님이 ‘잠은 충분히 자야 한다. 안 그러면 면역력이 저처럼 약한 사람은 한 방에 훅 갈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잠을 제대로 못 자고 한동안 너무 격무에 시달렸던 때가 있었는데 그 이후 뇌신경 마비가 왔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김윤아는 지난 2006년 치과의사 김형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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