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故 김새론에 ‘반전 입장’ 나왔다…

김수현 측 돌연 입장 발표
“김수현 악마 아냐” 김새론 죽음 배후설 부인
“7억 압박? 오히려 대신 변제”…

김수현 측이 故 김새론과 자신을 둘러싼 ‘7억 변제 압박설’에 해명을 내놨다.

14일 배우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앞서 다음 주로 예고했던 공식 입장을 앞당겨 발표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먼저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의 교제설’에 관해 두 사람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선을 그었다.

12일에 공개된 볼 뽀뽀 사진은 2016년이 아닌 2019년에 찍힌 사진이라며 김새론의 의상 및 이미지 정보 등 구체적인 증거까지 내밀었다.

김새론의 ‘음주사고’ 이후 경제적 문제를 외면했다는 주장에 관해서는 “당시 소속사 측이 배상액을 줄이려 노력한 결과 7억의 금액이 확정됐고, 소속사는 이를 직접 변제했다”고 해명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사고 이후 김새론의 거듭된 노력에도 불구, 현실적으로 남은 채무액을 더는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지난 2023년 12월 남은 채무액을 회사 차원에서 손실보전 처리했다고 전했다.

또 김새론의 어려운 사정을 잘 알고 있었기에 위약금을 대신 내주면서 이자율과 지연손해금 0%로 책정했다고.

‘김새론 차량을 빼앗았다’는 주장에는 “금액을 줄이는 과정에서 사고로 인해 심하게 파손된 김새론 씨 차량을 수리·매각하는 과정도 포함돼 있었다. 당시 수리·매각 진행 후 피해액 일부를 보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세연이 공개한 지난해 3월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내용과 관련 “김새론 씨는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해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 씨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김수현은 당시 김새론과 결별한 지 4년 정도 되었고, 당사와 김새론 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던 상태”라고 설명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가세연 보도로 김수현이 김새론 씨를 죽음으로 내몬 악마가 됐다”면서 “이로 인해 김새론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억측이 뒤따랐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