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 전 남편 외도와 폭행 폭로
“이혼해달라고 두들겨 팼다”
배종옥 말에 용기내 이혼 결심

배우 방은희가 전 남편의 외도와 폭행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 12일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방은희, 출산하자마자 바람난 남편이 이혼해달라며 때리기까지 했다?!”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두 번의 이혼을 겪은 방은희는 이날 “출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 남편이 낚시터에 가겠다고 하더라”라며 전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방은희는 “뒤풀이 자리에서 어떤 여자를 만났나 보다. 솔직히 저한테는 들키지 않았다. 들키고 말고 할 만큼의 신경 쓸 여유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그때 산후조리원에 6주 있었다. 아기를 봐주겠다던 엄마가 허리가 나가신 거다. 그래서 아기를 봐줄 수 있는 분을 기다리고, 저는 당시 라디오를 진행하느라 산후 조리원에서 방송국까지 출퇴근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차라리 몰랐으면 되는데 주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해주더라. ‘네 남편 바람났다’고. 그런데 남편이 이혼해달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은희는 “만나서 33일 만에 결혼했기 때문에 이혼할 마음이 없었다. 따로 산다고 하더라도 이혼을 안 해주려고 했다. 그런데 이혼해달라고 두들겨 팼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제 남동생이 앰뷸런스를 자주 보내줬다. 병원에서도 이거 다 증거로 남겨놓으라고 했다. 너무 폭력을 쓰니 이렇게 사는 건 아니다 싶었다. 그때 드라마를 함께 했던 배종옥 언니가 ‘이혼해달라고 하는데 왜 안 해 주냐. 네가 바보다. 너 왜 이렇게 맞고 사냐’고 했다. 그 말에 용기 내 이혼을 결심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은희는 지난 2000년 성우 성완경과 결혼해 2002년 아들을 얻었으나 2003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연예기획사 대표 김남희 회장과 재혼했으나 2019년 파경을 맞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