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안타까운 사망
연예계 지인, 휘성 회상
“항상 불안불안했던 친구”

가수 휘성이 갑작스레 사망한 가운데, 연예계 지인이 생전 그의 모습을 회상했다.
휘성의 지인은 지난 10일 데일리안에 휘성을 “항상 불안불안했던 친구였다“라고 칭했다.
이어 “그래도 늘 이겨내려 애썼고 건강을 되찾으려 노력했었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휘성 또한 2023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힘든 심경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그는 “정말 어떡해야 살이 빠질까. 어제 평생 살이 안 빠지는 꿈을 꿨다. 지방은 나에게 감옥과 같다”라며 “2년 전만 해도 10kg는 3주 컷이었는데 자꾸 옛날 생각하는 내가 안타깝다”라고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를 털어놓았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같은 해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울장애가 가짜라던가 꾀병이라던가 망상이나 착각이라고 주장하는 인간이 있다면 현시대 최악의 살인마는 그자다”라고 극심한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이어 “덕분에 더 죽고 싶어졌다”라고 덧붙여 온전치 못 한 정신 상태를 드러냈다.

한편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휘성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그는 2013년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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