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尹 석방에 “행복”… 이재명 조롱까지

김부선, 이재명 언급
尹 석방에 기쁜 마음
“X 씹은 표정이 돼”

배우 김부선이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 소식을 언급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조롱했다.

지난 9일 김부선은 개인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출소하고 개선장군처럼 나타났는데 이재명 얼굴은 X 씹은 표정이 됐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후다닥 대선을 치르고 좋은 때가 된 줄 알았을 것이다. 그런데 (윤 대통령의 석방 소식을 듣고) 얼굴이 노래지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야 5당 기자회견하고 아주 꼴값 떨더라”라고 꼬집었다.

또한 김부선은 “우리 불사조 석열이 오빠 살아 돌아왔다”라며 윤 대통령을 옹호하면서도 이내 “정권이 바뀌면 방송 섭외가 들어올 줄 알았는데 한 건도 없었다”라고 섭섭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지독한 배신감을 느낀다. 정치인들은 선거 때만 하늘의 별이라도 따줄 것처럼 말한다”라며 말과 행동이 다른 이들을 비판했다.

이어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방송에 3000번 출연하게 해주겠다며 걱정하지 말라고도 했었다”라고 호소했다.

김부선은 “수치심과 명예 실추까지 감수하며 석열이 오빠의 선거를 도왔고, 지난 2년 반 동안 힘들게 지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 고생했으니 방송 출연 기회 정도는 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되물었다.

한편 김부선은 2016년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자신이 이 대표와 불륜 관계였음을 폭로했으며, 이로 인해 이 대표는 김부선과의 구설수에 시달린 바 있다.